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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소식지

SMR 시대의 글로벌 경쟁과 한국 기업의 투자 현황


소형모듈원전(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경제적이고 설치가 용이해, 차세대 원전 기술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건설 비용이 적고, 추가 설치가 경제성이 높아 재생에너지와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SMR 시대의 주요 경쟁국

2035년까지 SMR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65~85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테라파워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는 SMR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러시아와 중국 역시 고속로형 SMR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1973년부터 액체 금속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FR(Sodium Fast Reacto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고온가스로형 원자로(VHTR)의 상업적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SMR 투자

한국의 주요 기업들도 해외 SMR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1930만 달러, SK는 테라파워에 2500만 달러, 삼성물산은 7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SMR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해외 원전 개발에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MR의 미래 전망

전 세계적으로 SMR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국의 기술력과 투자에 따라 에너지 시장에서 SMR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SMR은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재생에너지와 함께 주요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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